'사업자 간 Network Slice 연동' 및 가상화 통합 플랫폼 'T-MANO' 수상 영예

▲ '최우수 코어네트워크 구현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SK텔레콤 박종한 매니저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현지시간으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TechXLR8 Asia 어워드'에서 '최우수 코어 네트워크 구현' '가상화 기술 선도' 등 5G 가상화 관련 총 2개 부문을 모두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SK텔레콤은 사업자 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로 '최우수 코어 네트워크 구현(Best Core Network Product)' 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도이치텔레콤·에릭슨과 함께 5G 네트워크 인프라 핵심인 '사업자 간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Federated Network Slicing)'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독일 본에 위치한 도이치텔레콤 5G 연구소와 연동 시연에 성공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연동' 기술은 서비스별로 가상화된 네트워크를 해외 통신사와 연동해 고객이 다른 국가에서 AR·VR 등 5G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국내에서와 같은 품질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5G 핵심 기술이다.

또한 SK텔레콤은 가상화 통합 플랫폼 'T-MANO'로 '가상화 기술 선도(Leading Contribution to NFV/SDN)' 상을 수상했다. 'T-MANO'는 장비 제조사에 관계 없이 네트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서비스 품질, 트래픽 용량 등을 통합 관리해 전국의 통신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서비스 장애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T-MANO'를 상용망에 적용했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가상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상화 역시 5G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올해 5G로만 벌써 5번째 글로벌 수상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5G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의 결과다. 지난 9월에는 세계 최초로 3.5GHz·28GHz 대역 5G 기술과 LTE간 연동 시연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5G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Network 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의 차세대 네트워크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대표 통신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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