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수제맥주

[투데이코리아=김예슬 기자] 강원 삼척시가 지역 내 생산농산물을 활용한 지역특화 수제맥주를 개발했다.
삼척시는 18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가공농가와 시민대표 등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농업 6차 산업 가공상품·수제맥주 개발 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수제맥주 두루미(가칭)는 지역 특산물인 흑마늘, 가시오가피, 아로니아, 솔잎으로 제조한 맥주와 보리맥주 등 5종으로 수제맥주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삼척시는 이번 개발한 지역특산 수제맥주를 통하여 농산물 가공생산 활성화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에게 삼척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삼척시는 수제맥주 실용화를 위해 상표등록 등 지식재산권 획득과 맥주제조 기술이전을 준비 중이며, 맥주원료인 보리와 호프 자급화를 위한 지역적응시험도 마쳤다.
지역 특산 수제맥주 개발로 수입에 의존했던 맥주원료를 지역산 원료로 대체하기 위한 생산단지조성과 계약재배 유도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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