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개국 1184개 업체 참가.. 퇴직인력 재취업 박람회 등 이벤트도

▲ 2015년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에서 해군 UDT 자동화기를 구경하는 학생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전세계 조선, 해양, 방위, 항만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 발전상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17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17)'이 24~2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해군본부,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조선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62개국 1184개 업체가 참가한다. 2600여 부스가 전시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 전시회에는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롤스로이스, 보쉬, 에머슨 등이 참여해 조선기술 및 기자재, 해양장비 등 관련상품을 선보인다. '국제 해양방위 산업전'에는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러시아 등 20개국 170여개 업체가 함정 기술, 해양방위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에서는 첨단 해운항만 IT 등 신기술이 소개된다.


이 외 코마린 컨퍼런스, 세계조선전문가 포럼, 기술정책 세미나, 세계학술대회, 함정기술 및 무기체계 세미나, 조선산업퇴직인력 재취업 박람회 등 이벤트도 열린다.


개막식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병수 부산시장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제2전시장 앞 광장에서 진행된다.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2001년부터 격년제로 홀수년도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9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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