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3월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 맨 앞줄 오른쪽 2번째)이 강진군의 스마트팜 시설인 '(주)탐진들'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강진군)

[투데이코리아=노정민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고 있는 ‘수출전문 스마트 팜 온실신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3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전했다. 특히 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미소 영농법인’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채소·화훼류 등 시설원예작물의 확대를 목적으로 정부가 총 400억 원을 투자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에서 총 9개 시·군이 선정됐다.
축산 및 낙농업을 운영하고 있는 미소 영농법인은 강진군 칠량면 장례리에서 2.8ha의 장미를 재배하고 있는 경영체다. 미소 영농법인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서 1.7ha의 ICT 스마트 팜 시설을 추가 도입, 내년 5월 말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강진군에 따르면 시설재배 면적이 확대될 경우, 연간 약 24억 원의 매출 증대와 해외 수출 판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현재 강진군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촌 융·복합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농업인 교육, 영농기술정보 제공, 농업경영·창업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소농 e-비즈니스 리더과정 교육’, ‘친환경농업인 대학 운영’ 등 6차 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미래 농업기술 지원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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