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진세노사이드 합성 효소 유전자 역할과 기능 밝혀내

▲ 제5회 진피아상을 수상한 양덕춘 경희대 교수(사진=농촌진흥청)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농촌진흥청은 올해 ‘세계인삼과학상(진피아상)’ 수상자로 양덕춘 경희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진피아상은 고려인삼 연구와 산업화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연구자 또는 팀에게 주어지는 국제적 학술상이다.

양덕춘 교수는 다수의 사포닌 중에서 인삼식물에만 존재하는 인삼사포닌(진센노사이드)이 인삼에서만 생성되는 이유와 방법을 유전자의 발현을 통해 밝혀냈다.

이를 통해 인삼에서 더욱 많은 양의 인삼사포닌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점과 사포닌 변환과정을 밝혀 인체에 빠르게 흡수되고 효능을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사포닌으로 만드는데 성공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양 교수는 “인삼사포닌 연구를 더욱 진전시켜 효능이 좋고 흡수도 빠른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 우리나라가 인삼 종주국임을 세계에 재확인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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