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경기 용인의 롯데건설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옹벽 붕괴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4일 오전 10시 용인시 처인구 사고현장에서 10여명으로 구성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용인시청 등 관계자들이 감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옹벽 붕괴 원인 및 설계의 안전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며, 감식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란 판단이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용인시 처인구 위치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옹벽 가설물 해체 작업 중 건축 부지와 야산 경계면에 건설된 높이 20여m, 길이 80여m의 옹벽이 무너져 작업자 이모(50)씨가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물류센터는 7만 5000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1만 5000여㎡ 규모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정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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