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내달 11일 경남고서 열려

▲ KIA 양현종이 제4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제4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3일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선정위원회를 열고 양현종을 만장일치로 ‘제4회 무쇠팔 최동원상’ 수상자로 뽑았다.

양현종은 ▲평균자책점 3.0이하 ▲선발 30경기 이상 출장 ▲12승 이상 ▲180이닝 이상 ▲150 탈삼진 ▲퀄리티스타트 15회 이상 등 총 6개의 선정기준 중 5개를 충족시켰다.

2014년 1회 최동원상을 수상했던 양현종은 3년 만에 다시 값진 상을 받았다.

양현종은 2017시즌 31경기에 출장해 193.1이닝을 던지며 20승 6패, 157 탈삼진,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으며 20회의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한편 선정위원회는 내년 시상식부터 용병 선수도 포함시키기로 했으며 한 선수가 성적이 최고일 경우 여러 번 수상할 수 있다는 기존의 방침을 유지키로 했다. 또한 선발 출전경기를 30경기 이상에서 25경기로, 승수를 12승에서 15승으로, 마무리투수는 현행 40세이브에서 35세이브로 각각 조정했다.

시상식은 11월 11일 오전 11시 최동원의 모교인 경남고에서 열리며 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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