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까지 모집.. 수상업체에 국제수산박람회 참가자격 부여 등 다양한 혜택

▲ '2014 수산물 수출브랜드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하동재첩국.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한국수산무역협회(회장 배기일)와 함께 12월1일 개최하는 '2017 수산물 수출브랜드대전'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30일부터 내달 24일까지다. 대상은 수산가공식품을 생산하는 경영체(가공업체, 영어조합법인, 수협 등)다. 출품 제품은 국내산이나 원양산 수산물을 원료로 가공한 제품이어야 한다. 또 신청기간 중 심사용 제품 제출이 가능해야 한다.


참여 희망업체는 한국수산무역협회 홈페이지(www.kfta.net)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이메일(kfta@kfta.net) 또는 등기우편, 현장방문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해수부는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업계,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 평가를 실시해 총 6점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1점) 수상자에게는 해수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금상(1점), 은상(1점) 수상자에게도 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1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동상(3점) 수상자에게는 한국수산무역협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업체에게는 내년 주요 국제 수산박람회 참가자격 부여, 수출 수산물 상품안내서 및 휴대전화 앱 제품 수록,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대상업체 선정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한민국 우수 수산식품을 발굴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수산물 수출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진출을 꿈꾸는 우리 수산물 가공수출업체들이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 수산물 수출브랜드대전에서는 해서물산의 전복장인 '해미애찬'이 대상을 수상했다. 해미애찬은 비린내가 적고 식감과 향이 좋으며 건강 간편식품으로서 다양한 계층이 선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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