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의장 제외 모두 한국당 소속.. 黨 경선 추이 주목

▲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 민생탐방에 매진 중인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경남 함안군 의원들이 내년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4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현 새경남발전포럼 대표)를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의 결의대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오전에 함안군의회가 끝나고 의장을 포함한 전 군의원들이 김 전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함안군의회는 김주석 의장을 제외하고 곽세훈 부의장, 제명철·박용순·권병철·조현종·김정선·이광섭·김윤란 군의원 모두 한국당 소속이다.


현재 6.13지방선거 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로는 경남 거창 출신인 김 전 대표를 비롯해 이주영·윤한홍 의원, 안홍준 전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전략공천 확대를 천명한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를 포함한 광역단체장 6곳 수성에 실패할 경우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며 배수진을 친 상태다.


때문에 누가 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로 선출될지 당 안팎에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앞서 본지 인터뷰에서 "경남을 4차산업 중심으로 체계화하려 한다. 로봇·항공·나노·콘텐츠 산업 등으로 경남을 약 8개 권역으로 체계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청년 취업률 90% 이상 달성'과 '기업 부도율 최저' 달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안홍준 전 의원도 지난 9월 기자회견에서 "지역발전에 헌신하겠다"며 경남지사 출마에 의욕을 나타냈다. 현역인 이주영·윤한홍 의원도 경남에 지역구를 두는 등 지역에 많은 영향력을 갖고 있어 한국당 경남지사 경선 과정에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