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 31일 샤오미와 ‘OTT 및 IoT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정민 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남기)가 지난 31일 상암동 사옥서 샤오미와 ‘OTT 및 IoT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KT스카이라이프 자체 OTT서비스인 ‘텔레비(TELEBEE)’의 프로모션을 확대해 OTT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9월 OTT(Over The Top) 서비스인 ‘텔레비’를 선보였을 당시 약정과 위약금이 없는 저렴한 요금(월 3,300원)에 시청자가 원하는 채널을 골라보는 개인 맞춤형 TV 서비스로 주목받았었다. 또한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0월 16일부터 이용자들이 UHD 방송 상품과 초고속 인터넷을 동시에 신규가입 하거나 스카이라이프 인터넷(skylife internet)에만 가입해도 ‘텔레비’ 박스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샤오미TV’에 ‘텔레비’ 서비스를 기본 탑재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에는 ‘텔레비’ 리모컨에 탑재된 구글 ‘G’ 버튼과 음성검색 버튼을 통해 TV, 선풍기 등 가전제품에도 최신 기술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윤용필 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방성을 활용해 ‘텔레비’ 출시부터 긴밀히 협력한 샤오미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향후 '텔레비' 박스를 활용한 IoT서비스를 적극 도입해 '텔레비'가 국내 최강 OTT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