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릴(lil)’과 전용 스틱 ‘핏(fit)’을 이달 중순이후 공식 출시를 앞두고 미리 공개한다.

KT&G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7일 공개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제품의 상세 스펙은 정식 공개되기 전까지는 밝힐 수 없다”며 “오는 20일부터 서울 및 일부 수도권 GS25 매장에서 단독판매를 시작으로 각 편의점 브랜드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G는 자신들의 기술력인 ‘가향 캡슐’을 넣어 다른 회사 제품보다 차별화 할 것으로 보인다. ‘릴’ 담배스틱의 굵기는 일반담배 사이즈인 아이코스의 ‘히츠’ 보다는 가늘고, 슈퍼슬림 형인 글로의 ‘네오스틱’ 보다는 굵은 ‘슬림형’으로 예상된다.


‘릴’ 가격은 정상가 9만5천원, 쿠폰가 6만8천원 정도로 아이코스(정상가 12만원, 쿠폰가 9만7천원)와 글로(정상가 9만원, 쿠폰가 7만원)보다 낮게 책정했다. 스틱 ‘핏’의 가격은 기존 아이코스 ‘히츠’와 글로 ‘네오스틱’과 동일한 4300원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보다 저렴한 4000원 정도에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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