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6.13지방선거 안동시장' 한국당서 출사표.. 지역발전 노력 인정받아

▲ 8일 '제6회 대한민국 실천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한 권기창 안동대 교수(오른쪽).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사)대한민국가족지킴이(이사장 오서진) 주최·주관으로 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실천대상' 및 '2017 가족사랑 실천우수 인증기관' 시상식에서 권기창 안동대학교 교수 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실천대상 지역발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 교수는 "경북 균형발전을 목표로 하는 도청 이전사업으로 '웅도 경북'의 기틀을 마련하려는 노력, 안동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연구·정책지원 활동을 해온 수고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62년 안동 출생으로 앞서 '2017 한국 신지식인상' '2017 혁신인물 대상' 등을 수상한 권 교수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내년 6.13지방선거 안동시장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권 교수는 안동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수많은 문화자원이 산재해 있다"며 "이 지역에서의 유교문화권 사업을 하드웨어 개발에 그치지 말고 우리 정신문화 유산을 산업화·세계화 해 세계문화 방향을 토론하는 중심도시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 교수는 주최측으로부터 지방행정가로서의 탁월한 역량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최측은 △폐철도화 된 안동역사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문화거리 등 문화관광 중심지 조성 △임청각 복원을 통한 일제강점기 역사 바로세우기 △안동댐·임하댐 등 지역 수자원 재활용 △신재생에너지·LED응용산업·IT융합산업 육성 등을 통한 지역발전 추진과 같은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전통적 교육도시인 안동의 교육 활성화 정책연구, 낙동강 생태복원, 원도심 및 수변 문화공간 활성화, 관광객 1천만 달성, 노년층 취업활성화 추진 등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안동역사 문화관광지 조성 등의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R&D지원센터 건립, 교통망 확충, 다양한 지역인프라 구축, 권역별 특성화를 통한 전략산업의 네트워크화, 기업·지자체 간 공동산업단지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한민국 실천대상 시상식에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정활동 부문, 아산재단 서울아산병원(병원장 이상도)이 의료공헌 부문, 김현집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국방안보 부문, 뮤지컬배우 남경주가 문화예술 부문, 방송인 강주은이 방송가족 부문, 오태석 진성기업 대표가 사회복지 부문, 엄태성 지엔건축사무소 대표가 교육발전 부문, 고복현 중앙에너지 대표가 중소기업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가족사랑 실천우수 인증기관으로는 경기도 성남시(시장 이재명), 부천시(시장 김만수),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충북 음성군(군수 이필용), 아산재단 서울아산병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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