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10일 롯데시네마 동대문에서 영화 <꾼>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창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등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꾼>은 희대의 사기꿈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 영화다. 이와 비슷한 영화로 최근에 <마스터>가 있지만 <꾼>은 결을 조금 달리한다.

정창원 감독은 “기존에 비슷한 영화들이 많지만 <꾼>은 다른 작품들과 응징하는 대상 달리해 차별점을 뒀다”고 전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TV드라마 ‘매드독’과는 상반된 연기를 보여줘 눈길을 끈 유지태는 이에 대해 “배우로서 최대한 다양한 연기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대답해 베테랑 배우로서의 품격을 보여줬다.

지난해 TV드라마 ‘굿와이프’로 연기자로 입문한 나나는 스크린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나는 “처음이라 너무 떨렸지만 박성웅 선배님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꾼>은 현빈과 유지태의 연기가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는 이 두 인물의 시선을 오가며 균형을 잘 잡으며 극적 긴장감을 잘 조율해냈다. 영화 안팎으로 전혀 의외의 곳에서 깜짝 반전이 일어나기 때문에 관객들이 대체로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 나나의 신선하고 톡톡 튀는 연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영화는 오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