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까지 18일간 진행 … 700여 개 브랜드 참여해 10~50% 할인

▲ 현대백화점 '2017 겨울 정기 세일'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현대백화점은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글로벌 쇼핑 행사를 앞두고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의류·잡화·가전·가구·식품 등 총 7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할인율은 최대 30% 수준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와 함께 각 점포별로 50여 개 품목을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블랙 위켄드' 이벤트 등을 열어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20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겨울 상품 시즌오프 행사가 눈길을 끈다. 행사 기간 남녀 해외패션 브랜드의 올해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패딩·코트 등 겨울철 아우터 물량이 브랜드별로 전년대비 최대 30% 이상 늘어나는 등 상품 구성이 더욱 풍성해졌다.


할인 기간은 각 브랜드마다 상이하며 에트로·산토니·투미 등을 시작으로 오는 17일부터는 발리·비비안웨스트우드·필립플레인·낸시 곤잘레스·멀버리 등이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밖에 랑방·질샌더·겐조·알렉산더왕·에르마노설비뇨 등은 24일부터 시즌오프에 들어가며 한섬이 론칭한 '포츠1961'과 '로샤스'를 비롯해 오프화이트, MSGM 등도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또 압구정본점 등 15개 각 점포별로 남녀 의류 및 가전·가구 상품 50여 개 상품을 선정해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블랙 위켄드(Black Weekend)' 이벤트를 진행한다.


엘페 밍크 재킷, 루첸리 다이아 반지, 바닐리 밍크 코트, 데무 여성 패딩 등 고가 상품을 반값 이하 수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각 상품별로 한정 수량을 선착순 판매하며 판매 장소는 각 점포별 브랜드 매장 및 대행사장이다.


영캐주얼·패션 의류 및 잡화 5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이밖에 각 점포별로 '나이키·아디다스 특별 할인전'을 열어 신발 및 의류 상품을 최대 60% 싸게 판다.


세일 기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할인 및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 고객을 대상으로 50여 개 영패션 브랜드에 대해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정지영 영업전략실장(전무)은 "해외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공산품 등 생필품 브랜드도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등 세일 규모가 지난해보다 커졌다”며 “고객에게 합리적인 쇼핑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재고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