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52)씨가 무고죄 및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자신을 고발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김씨의 친형 광복씨에게 각각 3억원과 2억원을 청구하기로 했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고(故) 김광석씨의 아내 서해순(52)씨가 자신을 고발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김씨의 친형 광복씨를 상대로 무고죄 및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한다.

서씨 측 박훈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3일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 김광복 씨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영화상영 등 금지, 비방 금지 등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다”며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전자 소송 형태로 제출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대법원의 명예훼손 위자료 산정 기준을 참작해 이상호 기자 3억, 김광복씨 2억, 고발뉴스 1억원을 청구하겠다”고 전했다.


또 악의적인 기사를 쏟아낸 언론사와 심한 명예훼손을 한 인터넷 논객, 블로그 운영자, 지속적으로 비방 댓글을 단 사람들, 일부 국회의원의 언행에 대해 법적 대응 여부도 판단하기로 했다.


서씨 측은 오는 14일 딸 서연양의 사망사건을 수사한 서울지방경찰청에도 이들을 대상으로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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