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전시회 포스터 (자료=농촌 진흥청 제공)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농촌진흥청은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전북 전주 농업과학관 2층 특별전시장에서 ‘나의 반쪽, 반려동물’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반려동물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전시회에선 반려동물의 유래와 종류,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 유전체 정보 기술, 건강관리 정보 등이 소개되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수제 사료 만드는 방법을 전하고, 반려동물 유전자 정보 분석과 유전질환 조기진단 기술을 소개하며, 반려동물 디엔에이(DNA)를 추출해 열쇠고리 형태로 만들어 제공하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또한 동물을 매개로 한 치유활동의 의미와 효과를 알리고 초·중학교에서 진행한 ‘학교멍멍’, ‘학교깡총’, ‘학교꼬꼬’ 활동을 소개하며,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기를 수 있는 건강 관리 방법과 예방접종 시기, 재능을 기부하는 특수 목적견의 의미와 역사 등에 대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영양생리팀 오영균 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민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정보가 다양해 관심을 끈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류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인기멤버 최시원의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죽인 사건이 크게 충격을 주며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널리 퍼진 지금, 이번 전시회는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파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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