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식품축제 참가 및 미얀마 시장에 시범수출

▲ 농식품부와 aT가 한국 농식품 홍보활동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2015년 홍콩에서 열린 제1회 푸드피에스타 모습 (사진=aT 제공)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아시아 국가에 한국 농식품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농식품부는 미얀마에 우리 농산물을 수출하며 시장확보에 나섰고 aT는 국외 식품축제 등에 참여해 홍보관을 열고 소비자 체험 및 농식품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aT는 지난 16일부터 홍콩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홍콩식품축제’에 홍보관을 개설했다. 홍보관은 4개 테마(미래클관, 신선품목관, 웰빙 및 기능성 식품관, 트렌디관)을 구성했으며 8개 부스의 수입업체관을 별도로 운영해 실질적인 소비연계에도 신경썼다.


홍보관 운영과 더불어 홍콩 소비자들의 이목 집중을 위해 전문 셰프가 나서 일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6일부터 미얀마 지역에 사과와 신고배, 단감·귤 등 신선과일류 약 37톤을 시범 수출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 시장 환경 조사를 실시해 미얀마 지역 농산물 시장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농산물 품목별 진출 전략을 수립해 농식품 수출이 급격하게 성장한 베트남처럼 수출 기반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 수출업체 육성을 통한 시장 관리 등 창구를 단일화하고 마켓테스트용 시범 수출을 추진함으로써 미얀마 내 도매 시장부터 대형유통매장까지 대량 수요처를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민욱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창구단일화와 대량 수요처 발굴 등 새로운 플랫폼을 조기에 구축해 신선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 및 농식품 수출국 다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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