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책위 “전투비행장 이전 촉구”

광주공항 인근의 도산동 송정1동 신흥동 우산동 일부 지역의 소음수치가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기에도 불편한 85웨클(WECPNL) 이상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전투비행장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광산구의회 국강현 의원(민노당)에 따르면 광주공항 인근의 월곡동 한성아파트 1차 및 2차, 운남동 삼성아파트, 남양아파트, 주공아파트 1차와 2차 및 3차, 신가동 중흥아파트, 호반아파트, 도시공사아파트 일부 지역들은 75웨클에서 79웨클 사이로 나타났다.

85웨클 이상의 지역으로는, 도산동 원도산 지역 일부와 대주아파트 1단지, 보경해피드림아파트, 송정1동 대화아파트, 온세계아이조움아파트, 금강아파트 3차, 신한화아파트, 공항연립주택, 라인아파트, 명지아파트 2단지, 신흥동 명지아파트 일부, 정석그린아파트, 신흥동 대주아파트, 금호사원아파트 그리고 주택 지역 일부이며 우산동은 주공연립과 대덕아파트 및 주택 지역 일부가 85웨클 이상의 소음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신흥동과 우산동은 전투비행기가 이륙하여 서구 방향으로 선회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높은 소음수치가 비교적 넓게 형성 되였으며 도산동과 송정1동 지역은 전투비행장의 활주로가 가까운 주거 지역이 비교적 높은 소음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이 '광주공항 소음피해소송 광산구 주민대책위원회'의 주장이다.

광주공항 소음피해소송 광산구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국강현)는 “이번 광주공항의 소음에 관한 감정평가 결과를 보면서 전투비행장 이전의 시급성을 새삼 강조하며 정부 당국은 하루빨리 전투비행장 이전계획을 세워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고 나아가 광산구 발전과 광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전투비행장의 이전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피력햇다.

한편 광주공항 소음피해소송 광산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005년 서울지방법원에 광산구민 3,200명의 소송인단을 모집하여 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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