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스페인 마드리드 축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홈구장에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사진=LG전자 제공)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마드리드 축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letico Madrid)'의 새로운 홈구장에 초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는 최대 6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이다. LG전자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3대의 대형 스코어 보드를 포함해 총 755㎡ 크기의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경기장·관중석 상단에 가로 15.2m, 세로 5.6m 크기의 스코어 보드 2대와 가로 10m, 세로 5.6m 크기 스코어보드 1대도 설치했다. 대형 스코어 보드에서는 점수뿐 아니라 경기 하이라이트 등 생생한 순간을 뛰어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2층과 3층 사이 난간에는 약 1m 폭으로 경기장을 360도 감싸는 550m 길이의 띠 전광판도 설치했다. 이 전광판은 구단의 응원과 이벤트용, 광고판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또 경기장 밖 '팬존(Fanzone)'에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가로 8.1m, 세로 4.6 m 크기의 LED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LG LED 전광판은 최대 밝기 6000니트(nit·1㎡에 촛불 6000개를 켜놓은 밝기)로,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은 낮과 밤에 관계없이 선수 소개 영상, 스코어, 주요 장면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LG전자는 노르웨이의 '러켄달(Lerkendal)' 축구장, 두바이몰 수족관, 두바이 로빈슨 백화점 등에 LED 전광판을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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