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동안 250차례 화산성지진.. 관측개시 이래 처음" 교도통신 보도

▲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2014년 온타케산(御嶽山) 분화 당시 현장사진.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화산분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에서도 화산이 분출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신속한 대피 준비 등 우리 교민 및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11월29일 교도(共同)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石川)·기후(岐阜)현에 걸쳐 있는 하쿠산(白山)은 이날 오전 3~7시 사이 250차례의 화산성지진을 일으켰다. 일본 기상청은 화산활동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추이에 주의를 당부했다.


하쿠산에서 하루당 지진횟수가 200회를 넘은 건 2005년 관측개시 이래 처음이다. 하쿠산은 1500년대에 수 차례 분화한 기록이 남아있다. 마지막 분화는 1659년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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