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oT 전용망 통한 에너지 생산장비 원격제어 서비스 출시

▲ SKT 설비 원격제어 서비스 첫 도입업체인 동양이엔피 관계자들이 태양광인버터 모듈을 점검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단순 모니터링 수준을 넘어 설비상태를 실시간 지켜보며 고장날 가능성이 높은 부품 교체시기를 미리 알려주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IoT 전용망 '로라'를 통해 에너지 생산장비를 원격에서 실시간 모니터·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에너지 설비에 적용돼 장비 운용·장애 데이터를 IoT망을 통해 수집·분석한 뒤 고장여부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 서비스가 각종 빌딩의 에너지 소비현황을 모니터링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데 그쳤던 것과 달리 유지보수 비용절감은 물론 장애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가능하게 한다.

사무실 환경이 아닌 모바일 환경에서도 앱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태양광, 히트펌프, 보일러, 냉동기, 압축기 등 에너지 관련 설비라면 어디에나 활용 가능하다.

김성한 SK텔레콤 IoT솔루션사업본부장은 "에너지 설비관리 IoT 서비스 출시를 통해 관련업체들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IoT를 통한 기기관리 영역을 넓혀 IoT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모든 업체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효율적 설비운용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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