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양식장 쥐치, 문어 등 종묘 16만마리 지원

▲ 쥐치 종묘 모습. (사진=제주시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제주시는 쥐치, 문어 등 종묘 16만 마리 지원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광어 위주였던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을 다양화해 양식어가의 안정적 소득창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단일품종을 과다 생산하면 가격 하락 시 경영난을 겪기 쉽기 때문이다.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 제주의 양식 산업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양식어종으로 많이 시도하지 않았던 쥐치와 문어종묘(쥐치 15만미, 문어 1만4천미)를 지원함으로써 품종의 다양화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쥐치는 씹는 식감이 독특하며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문어 또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질 및 당질이 거의 없어 저열량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내년에도 제주시는 쥐치, 문어 외에도 소비자 기호에 맞는 양식품종 다양화 지원을 위해 지방비 1억을 투자해 시장변화에 적극 대처하며 제주 양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지방비 4억5000만원을 투자하여 돌돔, 쥐치, 터봇, 강도다리, 새우 등 445만미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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