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윤리경영 홈페이지 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김태운 기자]롯데백화점은 9일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수여하는 ‘2017 한국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윤리경영에 대한 CEO의 의지가 강하고 체계적인 윤리경영 관련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등 윤리경영을 위한 의지와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윤리경영대상은 매년 한국윤리경영학회에서 국내의 공공기관, 공기업, 일반기업, 비영리조직 등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및 사회적 책임 우수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1998년 10월 출범한 한국윤리경영학회는 국내 36개 대학의 경영학과 교수 100여명으로 구성된 학회로 기업윤리에 관련된 학술 연구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윤리경영을 강화하자는 의미로 △임직원 윤리 역량 강화 △비윤리 예방 및 개선 △윤리적 기업이미지 제고 △비효율 업무 개선 등 4대 전략과제를 수립해 운영해왔다.


대표적인 윤리경영 사례로는 관련 자료 열람, 윤리 상담, 비윤리적 행위 제보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윤리 의식 강화 창구 역할을 하는 ‘윤리경영 홈페이지’ 운영을 꼽는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반성장 기금’은 롯데백화점이 모든 기금을 준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10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1개 회사당 최대 4억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다. 2010년부터는 ‘동반성장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10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파트너사는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수년간 모든 임직원들이 강한 의지를 갖고 윤리경영 실천에 동참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향후에도 윤리경영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기본과 원칙이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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