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개혁‧개헌 위한 초당적 국회의원 모임 ‘민심연대’ 발족

▲ 27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민심연대' 출범 기자회견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심상정의원실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27일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국회의원들의 초당적 모임인 ‘민심그대로 정치개혁연대(민심연대)가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발표된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민심연대는 “1년 전 우리 국민들은 과감한 정치개혁을 요구했다”면서 “선거제도개혁과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당적으로 합의할 수 있는 선거재도개혁 단일안을 만드는 데 노력을 집중하고 개헌안에 대한 논의도 병행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현행 단순 다수 대표제를 혁파해야한다. 승자독식 선거제도에서 벗어나 민심의 분포가 국회 의석에 보다 정확히 반영되는 선거제도로 나아가야 한다. 다양한 국민들의 이해와 의사를 실질적으로 대변하는 개혁국회를 만들어 국회에 대한 뿌리 깊은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심연대는 오는 1월 8일 ‘정치개혁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샵’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다음은 정당별 민심연대 소속 의원들 명단이다.(의원 존칭 생략)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박광온, 박영선, 윤호중, 이상민, 전해철, 조정식, 홍영표
△(자유한국당) 정종섭, 주광덕, 홍일표
△(국민의당) 김성식, 손금주, 오세정, 유성엽, 정동영, 주승용, 천정배
△(바른정당) 김세연, 정병국, 정운천, 지상욱, 하태경
△(정의당) 김종대, 심상정, 추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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