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축구대표팀은 14일 밤 중국 쿤산의 쿤산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한국은 베트남전과 같은 전술인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건희(수원삼성)가 최전방에, 조영욱과 윤승원(FC서울), 김문환(부산아이파크)이 2선에 배치됐다.


한국은 전반 17분 윤승원이 첫 슈팅을 시도했다. 경기초반부터 위험 지역에서 패스를 범하는 등 시리아에 졸전했다.


전반 40분에는 한국 진영에서 역습 한방에 수비가 무너지며 무타디에게 위협적인 슈팅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시작과 함께 김건희 대신 이근호(포항)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시리아는 라팟 무타디를 앞세워 빠른 역습과 날카로운 패스로 한국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후반 19분 알 아흐마드에게 왼쪽 측면이 뚫려 아찔한 상황도 맞았다.


이후 한승규 대신 장윤호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상대 진영 우측에서 잦은 크로스로 기회를 였봤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김무환이 알 아흐마드의 돌파를 고의적으로 저지하려다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한국은 1승1무(승점4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토너먼트 진출권은 확보하지 못했다.


오는 17일 호주와의 최종전에서 이기면 1위, 패할 경우 탈락을 감수해야 하는 위기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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