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26일 오전 7시 35분경 경남 밀양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오후 4시 현재 37명이 사망하고 125명이 부상하는 대형 참사가 났다.
요양병원의 특정상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대피를 제 때 하지 못해 인명 피해가 컸다.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데다 유독가스가 빠른 시간에 순식간에 번져 이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더 큰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적지 않아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들 대부분은 유독가스에 질식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방화문이 열려 있었던 점도 유독가스가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져 나가는데 원인을 제공했다는 분석도 있다.
최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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