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부터 입점·판매·관리·홍보까지 일괄 서비스 제공

▲ 해양수산부는 인터넷 쇼핑몰, 공영홈쇼핑을 통한 영세어업인 판로지원에 나선다.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올해 영세어업인을 위한 새 판로 개척 지원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수산물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어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수산물 유통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 공영홈쇼핑을 통한 영세어업인 판로지원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어업인 전자상거래 컨설팅 사업은 인터넷 판매를 희망하지만 입점 방법을 모르거나 판매가 부진한 어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인터넷 판매 희망 업체는 상품분석을 바탕으로 기존 입점제품들과 차별화된 제품 구성 및 포장 노하우 등을 교육 받을 수 있다.


또 웹페이지 제작 지원, 대형쇼핑몰 중개 및 판매관리 대행, 온라인 홍보까지 일괄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어 수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고 어업인 소득을 증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컨설팅 희망 업체는 한국수산회 소비촉진팀(02-589-0625)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공영홈쇼핑 입점을 통한 영세업체 직거래 지원도 확대된다. 해수부는 올해 총 25개 신규업체를 발굴해 공영홈쇼핑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최대 1천800만원까지 입점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간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규모가 작아 신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어업인과 업체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1차 공모는 2월26일까지 진행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3월 상품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 1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2차 공모는 4월 중에 계획되어 있다. 공모 희망 회원조합, 어업인, 수산물 제조·가공업체 등은 수협중앙회 판매사업부 온라인사업팀(02-2240-012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도현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번 어업인 컨설팅 사업과 공영홈쇼핑 입점지원 사업을 통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체에게는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국산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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