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잎새버섯 '대박'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 최초로 육성한 잎새버섯 ‘대박’을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평창올림픽 페스티벌파크내 K-FOOD PLAZA에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강릉과 평창의 경기장 주변에 전국 각 지의 특산물·기업 등을 홍보할 수 있는 부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시와 시식회를 통해 도에서 육성한 경기버섯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잎새버섯 신품종 개발 연구를 시작해 수확량이 많고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잎새버섯 ‘대박’을 육성했다. ‘대박’은 지난해 12월에 품종보호출원을 마치고 올해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잎새버섯은 면역활성, 항암효과 등 기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미로 최근 버섯재배농가와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생산량이 4위를 차지하는 버섯으로 신품종 개발을 통해 국내에서도 생산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에서 최초로 육성한 잎새버섯 ‘대박’을 평창올림픽에서 전 세계인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세계적인 품종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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