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취임 2주년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농협 제공)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취임 2년을 맞이한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5일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그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하고 농업인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가진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는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공공재로서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수준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국가의 보호·육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위해 식량안보, 환경보전, 수자원 함양, 경관보전, 전통문화 등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2020년까지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2020년까지 3조6357억원을 소득기여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6대 핵심역량별 100대 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농촌·농협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0년까지 3500명 목표로 후계 축산인을 육성하고 청년농 스마트팜 자금을 신설해 인당 30억원(연 1%) 한도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일자리 발굴을 위해 농협 일자리위원회를 운영하고 농업인 부실채권 보유자(약 7만명) 신용회복 지원, 청년·중년여성농업인CEO중앙연합회 육성 등 정책을 추진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업인이 제값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고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연계한 사업화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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