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통계국 2.28 발표

▲ 정문섭 박사

<중국통계공보>는 매년 2월 말에 지난해 실적으로 추산하여 발표한다. 종합, 농업, 공업 및 건축업, 고정자산투자, 국내무역, 대외경제, 교통우편여행, 금융, 주민소득지출, 교육과학기술문화, 위생사회복무, 자연환경안전위생 등 12항목에 걸쳐 발표된다. 5월에 <요약통계>가 나오고 9월에 최종적인 <통계연감>으로 발표된다. 필자는 <공보> 중 주요부분만 아래와 같이 요약하였다.
* 환율(3월 1일) 1위안 171.15원, 1위안 0.16달러, 1달러 6.32위안

1. 종합
지난해 국내총생산액은 82조 7122억 위안으로 6.9% 성장했다. 2015년, 2016년에 각각 6.9%, 6.7% 성장하였다. 1차 산업은 3.9%, 2차는 6.1%, 3차는 8.9% 성장하였다. 산업별 비중을 보면 1차는 7.9%(16년 8.6), 2차는 40.5(16년 39.9), 3차는 51.6%(16년 51.6)이었다.

총인구를 보면, 13억 9008만명이었다. 도농인구비중은 58.52% : 41.48% 이었다. 남성이 51.2%이었다. 0-15세 17.8%, 16-59세 64.9%, 60세 이상 17.3%였고 그중 65세 이상은 11.4%였다.

취업인구를 보면, 7억 7640만명이었다. 도시지역은 4억 2462만명으로 새로이 1351만명이 늘었는데 전년보다 37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농민공은 2억 8652만명으로 늘었고 1.7% 증가했다.

주민소비가격이 1.6% 높아졌다. 반면에 공업생산자 출고가격은 6.3%, 공업생산자 구매가격이 8.1% 높아졌다. 고정투자가격도 5.8% 높아졌다. 다만, 농산물생산자가격은 3.5% 낮아졌다.

2. 농업
식량재배면적이 1억 1222만ha로 81만ha 줄었다. 소맥은 2399만ha로 20만ha가 줄고, 도곡은 3018만ha, 옥수수는 3545만ha로 132만ha가 줄었다.
식량생산량은 6억 1791만톤으로 166만톤 늘었다. 곡물생산은 5억 645만톤으로 0.1% 감산되었다. 도곡은 2억 856만톤(0.7% 증), 소맥은 1억 2977만톤(0.7% 증), 옥수수는 2억 1589만톤(1.7% 증) 생산되었다.

돈,우,양,가금육이 8431만톤으로 0.8% 늘었다. 돈육 5439만톤, 쇠고기 726만톤, 양고기 468만톤, 가금육 1897만톤, 알류 3070만톤, 우유 3545만톤이 생산되었다.

수산물은 6938만톤으로 0.5% 늘었다. 그중 양식이 5281만톤으로 2.7% 늘었다.

3. 공업 및 건축업
공업증가액은 27조 99797억위안으로 6.4% 성장했다. 채광업은 1.7% 줄고, 제조업은 7.2% 늘었다. 전력 등 에너지 생산 및 공급은 8.1% 성장했다.

발전용량은 17억 7703만kw로 7.6% 늘었다. 화력 11억 604만kw, 4.3% 증가, 수력 3억 4119만kw, 2.7% 증가, 원자력 3582만kw, 6.5% 증가, 풍력 1억 6367만kw, 10.5% 증가, 태양력 1억 3025만kw 68.7% 증가하였다.

4. 고정자산투자
총 고정자산 투자액은 64조 1238억위안으로 7.4% 늘었다. 동부지역에 26조 5837억위안 8.3%, 중부에 16조 3400억위안 6.9%, 서부에 16조 6571억위안 8.5%, 동북에 3조 655억위안 2.8% 늘었다.

1차 산업에 2조 892억위안이 투자되었고 11.8% 늘었다. 2차에 23조 5751억위안 3.2%, 3차에 37조 5040억위안 9.5% 증가했다.

영역별로 보면, 제조업에 30.7%가 투자되었고 기초시설에 22.2%, 부동산 개발에 17.4% 투자되었다.

5. 대외 수출입
화물수출입총액은 27조 7923억위안으로 14.2% 증가했다. 수출과 수출이 각각 10.8%, 수입은 18.7% 늘었는데, 무역흑자액이 2조 8718억위안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4734억위안 감소된 것이다.

수입 중 곡물이 2559만톤 440억위안으로 17.2% 늘었고, 대두는 9553만톤, 2688억위안으로 19.6% 늘었다.

수출대상국 순위와 비중을 보면, 미국 19.0%, EU 16.4%, 아세안 12.3%, 홍콩 12.3%, 일본 6.1%, 한국 4.5%, 대만 1.9% 순이었다. 수입을 보면, EU 13.3%, 아세안 12.8%, 한국 9.6%, 미국 8.4%, 대만 8.4% 순이었다.

6. 주민소득
1인당 소득은 25,974위안으로 9.0% 성장했다. 실제성장은 7.3%로 나타났다. 중위수를 보면 22,408위안으로 7.3%가 늘어났다.

도시는 36,396위안으로 8.4%로 실제성장은 6.5%였고 그 중위수는 33,834위안이었다. 농촌을 보면 13,432위안으로 8.6% 늘었다. 실제는 7.3%이었다. 그 중위수는 11,969위안으로 7.4% 증가했다. 다만, 농민공의 수입은 월 3,485위안에 달했다.

빈곤인구(2010년 불변가격 2,300위안)는 3046만명으로 1289만명이 감소했다. <제주 관광대 외래교수>
필자 약력
△현)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자문위원(중국경제교류)
△현) (주)뭉치(제주 소재 관광업, MICE, PCO업계) 이사
△전) 한국농업연수원 원장
△전) 한국능률협회 중국지역전문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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