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강원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4강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대한민국 대표팀의 김영미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이 ‘의성마늘햄’ 광고 모델로 전격 발탁됐다.
롯데푸드는 8일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을 의성마늘햄 모델로 발탁하고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팀킴, 갈릭걸스 등 다양한 애칭으로도 잘 알려진 국가대표 여자 컬링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내내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비인기종목의 어려움을 딛고 아시아 최초의 컬링 은메달 획득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둬 보는 이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줬다.
특히 선수 5명 중 4명이 의성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 선수는 의성여중·여고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로 의성에서 컬링을 시작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의성마늘햄을 개발하며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 온 의성 출신의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큰 활약을 보여 기쁘고 자랑스러웠다”며 “일찌감치 광고 모델로 기용하는 것을 결정하고 2월 중순부터 컬링 대표팀과 접촉, 이번 계약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여자 컬링팀 선수들은 의성마늘햄을 대표하는 모델로 활동하면서 2019년까지 롯데푸드의 공식 후원을 받게 된다. 롯데푸드는 올해 의성마늘 제품 라인업을 추가로 확대해 의성군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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