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진주 2호 종실모양.(자료제공=농촌진흥청)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농촌진흥청은 항산화 기능성을 갖춘 복합내병성 적색 메벼 ‘적진주2호’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적진주2호는 기능성 유색미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된 신품종으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163.7㎍/㎎으로 기존 ‘적진주(89.6㎍/㎎)’ 품종보다 많다. 특히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에 대한 복합내병성을 갖춰 재배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이외에도 현미 껍질의 붉은 색이 우수하며, 현미 수량도 560kg/10a로 기존 적진주보다 21%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적미 품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가 개량됐으며, 쓰러짐에 견디는 특성도 강화 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재배 적응 지역은 충청남도 및 영・호남평야 1모작지로 종자 생산 단계를 거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 고종민 과장은 “‘적진주2호’는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건강기능성 식품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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