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과 임직원들이 현황업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은 19일 경기지역본부와 화안사업단을 방문해 영농기 대비 수자원 확보와 농지은행사업 등 현안업무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최 사장은 이날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인 만큼 농업인의 물 고통을 덜어줄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세대 농업인 육성과 고령농민의 복지를 위해 추진 중인 농지규모화, 농지연금, 농지매입비축 등 농지은행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현황을 꼼꼼히 살펴봤다.
농어촌공사는 농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상습가뭄지역인 안성까지 물길을 연결하는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오는 4월에 조기 착공한다. 완공되면 인근 2435.6ha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강화, 이천, 여주 등에 추진 중인 다목적 농촌용수사업이 조속히 준공되어 지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경기지역의 경우 작년 10월부터 저수지 물 채우기를 실시해 총 113만 톤의 수자원을 확보 중이다. 또한 경기 지역 주요 저수지의 저수용량 확대를 위해 약 100만 톤을 추가 준설한 바 있다.
최 사장은 직원들에게 “농업인의 안전영농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와 관련하여 농어촌에 꼭 필요한 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발굴된 과제가 농어촌 현장에 실현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사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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