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가 1190억원으로 책정되었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20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의 선수들의 예상 이적료를 추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9000만유로(약 1190억원)로 책정되었다.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 3000만유로(400억원)보다 3배 상승한 금액이다.
최근 손흥민은 절정의 몸상태와 경기력으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 2016~2017시즌에서 2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최고기록을 세웠으며 올 시즌 역시 리그에서 12골, FA컵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등 18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다수의 매체에서 “손흥민은 저평가 되고 있는 선수”라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이번 조사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이 2020년 만료된다. 현재 약 6000만파운드(약 9000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지만 재계약이 진행된다면 주급도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손흥민과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해리 케인(영국)이 1억9800만 유로(약 2614억원)으로 몸값 1위를 기록했고 이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1억9700만 유로(약 260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