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열 총재의 청문보고서가 국회를 통과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21일 국회에서 연임 청문회를 치렀던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의 인사청문보고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로부터 채택되었다.


기재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이주열 총재의 청문회를 열어 이 총재가 연임을 잘할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며 다양한 질문들을 던졌다.


여야 의원들은 현재 경제정책을 비롯해 가계부채, 일자리 정책, 금리인상, 한국은행 인사 문제등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이 총재에게 질문 공세를 펼쳤다.


기재위는 이 총재의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곧바로 찬반 여부 심사에 들어갔고 뜻밖에도 여야 만장일치로 '적격'의견이 나와 청문보고서 안건이 채택 되었다.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당일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알려졌는데 이 총재에 대해 만장일치 적격 판정이 나온것은 4년간 한국은행을 잡음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점이 기재위에 높은 점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으로 남은 절차는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만 남겨둔 상태이지만 이 총재의 연임결정을 청와대가 내린만큼 재가는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 부총재를 지내고 4년전 박근혜 정부시절 박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한국은행 총재직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연임결정을 통해 4년 더 한국은행을 지휘하게 되었다. 이주열 총재는 1974년 김성환 전 총재가 연임했던 전례 이후 두번쨰로 연임총재라는 명예를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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