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옥 상임이사.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5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농지은행 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농지은행 사업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해 추진실적이 우수한 부서와 직원들을 포상하고 농지은행 정책방향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청렴윤리 특강을 통해 청렴의식을 바탕으로 농업인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농지은행은 한국농어촌공사의 중추 사업으로 △농업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농지지원사업 △고령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위한 농지연금사업 △경영이 어려운 농가를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사업 △청년농의 영농정착을 위한 농지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농지 구입자금 지원을 올리고 농지연금 신규상품(전후후박형 일시인출형 경영이양형)을 출시하는 등 농지은행의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지난 3월 말 기준 농지연금 누적 가입자 수가 9253명을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흥 농식품부 농지과장은 농지은행이 △2030세대 등 청년농업인 후계인력 육성을 위한 농지지원 강화 △쌀 생산조정을 위한 타작물 재배 추진 △농촌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농지연금 가입 확대 등에 대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가옥 전북대 교수는 “농지은행이 농업 구조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농업의 미래를 열어갈 청년농 육성과 고령농의 안정된 삶을 위한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옥 상임이사는 “농촌의 사회안전망으로써 농지은행의 역할을 강화해 누구나 살고 싶은 복지 농산어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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