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 부평공장에서 한 트럭이 지나가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태운 기자]한국GM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 협상을 벌였지만 25분만에 분위기 악화로 협상이 중단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노사가 21일 오전 11시에 제13차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지만 25분만에 정회됐다는 것.


노조는 이날 회사가 내놓은 수정 제시안에 크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 참석자가 카허 카젬 사장에게 의자를 던지려고 하는 등 소동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에 회사 측은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1차례 더 받고 다른 공장에 전환 배치되지 못한 노동자들에는 무급휴직 5년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이날 희사 측 제시안은 무급휴직 기간을 4년으로 줄이고 노사 타결 전 희망퇴직을 1차례 더 받는 것이었다.


한국GM 관계자는 “노사 간 입장차를 줄이기 위해 주말에도 협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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