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은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와 중구 한진관광 사무실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사진은 21일 1차 압수수색 모습


[투데이코리아=김신웅 기자]관세청은 23일 밀수 및 관세포탈 등 혐의로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수사를 확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와 전산센터, 중구 한진관광 사무실등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한진관광은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씨가 사장으로 있는 회사다.

관세청은 지난 21일 총수일가 자택과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의 대한항공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여 밀수 혐의가 있는 물품을 사진촬영하고 컴퓨터 등을 확보해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의 10년치 수입통관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관세청은 압수수색 자료를 분석해 총수일가의 위법행위 여부와 대한항공 등 관련 회사가 개입한 정황 들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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