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각국의 주화책임자들이 모였다(사진=조폐공사)


▲ 조용만 사장이 개막식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조폐공사)

▲ 세계각국의 조폐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조폐공사)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23일 봄비가 거세게 몰아쳤던 궂은 날씨속에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선 세계 조폐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30차 세계주화책임자회의(Mint Directors Conference)가 개막했다.


한국조폐공사가 주최한 이번 대회엔 세계 42개국 300여명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우리나라의 조폐 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세계 각국과 기술성을 겨뤄볼수 있어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대가 되는 대회다. 세계주화책임자회의’는 주화,조폐의 올림픽이라 불리며 세계 주화제조 책임자들이 2년마다 모여 주화 관련 법률, 경제, 기술, 경영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한다.


한국조폐공사의 조용만 사장은 이날 개막사를 통해 "올해 대회를 대한민국에서 열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세계 조폐기관 대표들이 모인 것은 조폐산업의 미래 모색을 위해서도 뜻깊은 일이며, 이번 MDC 개최가 국가 브랜드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혀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대회엔 미국 호주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중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주요 조폐기관의 CEO들을 포함한 42개국, 46개 기관의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조폐산업을 꿈꾸며’(Imagine the Future Mint)라는 슬로건을 통해 주화 관련 법률, 경제, 기술, 경영 관련에 관해 세계각국에서 모인 관계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앞으로 조폐기관들이 나가야 할 방향 등을 모색하는 좋은 토론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각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수석대표회의를 비롯하여 기술·마케팅·글로벌 세션으로 진행되는 논문발표회, 주화 및 포장 경연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를 자랑했다.


또한 대회기간 중엔 중국, 싱가포르 조폐국을 비롯한 각국의 조폐 관련 회사들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주화 제품을 전시하며 바이어들과 많은 미팅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의 조폐공사는 ‘호랑이 불리온 메달’, ‘치우천왕 불리온 메달’ '이중섭 메달'을 비롯하여 최근 발표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EXO 메달' ' 세계명화시리즈'등 자사의 대표 제품들을 홍보하여 외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회장 한켠에 마련된 세계 각국의 메달 전시회를 통해 여러나라의 독특한 문화가 녹아있는 메달들을 접할수 있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번 한국 대회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로 기록되었으며 우리나라는 2회 개최국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조폐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 호텔에 마련된 각국의 조폐국 부스 (사진=권규홍 기자)

▲ 조폐 관계자들이 기술회의중이다 (사진=권규홍 기자)

▲ 한국조폐공사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조폐부스 (사진=권규홍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선보인 제품들 (사진=권규홍 기자)

▲ 한국조폐공사의 제품들(사진=권규홍 기자)

▲ 싱가포르 조폐국의 제품 (사진=권규홍 기자)

▲ 캐나다 조폐국의 제품 (사진=권규홍 기자)


▲ 네덜란드 조폐국이 선보인 주화 (사진=권규홍 기자)

▲ 프랑스 조폐국의 주화 (사진=권규홍 기자)

▲ 미국 조폐국이 선보인 독립선언 225주년 기념 메달 (사진=권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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