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농림식품산업 분야 과학기술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26일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올해 17째를 맞아 기후 변화와 친환경 농업, 곤충산업 등 다양한 농식품 분야 과학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미래 농업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한다.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하여 전 세계 과학기술 트렌드에 대해서 논의한다.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지능정보기술과 농식품산업의 융합, Smart Farm & Innovation’을 주제로 스마트한 작물 생산ㆍ축산관리ㆍ수산양식ㆍ유통 분야의 전문가가 발표를 하고 스마트팜 구현을 위한 R&D(연구개발) 혁신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서는 국내 여건에 맞는 적용기술의 고도화, 차세대 기술, 현장실증 기술개발 등 전략적 R&D 추진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R&D전략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발표 및 토론 결과는 향후 스마트팜 관련 신규 R&D 과제 기획 시 반영할 계획이다.


발표는 양승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송준익 연암대 교수, 이상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안도훈 우림인포텍 대표가 맡게 되며 국내·외 스마트팜 분야 현황 및 기술개발 전망을 짚어볼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충북대학교 사동민 교수를 좌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토론 및 포럼 참석자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박수진 농업생명정책관은 “스마트팜은 개방화, 고령화 및 신규농 진입 부족 등 우리 농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미래성장포럼을 통해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보다 정밀하고 지능화된 스마트팜의 확산을 R&D가 충실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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