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석 실장이 26일 남북 정상회담 브리핑을 하였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임종석 비서실장은 프레스센터가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남북정상회담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27일 9시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두 정상이 첫 만남을 가지고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T2와 T3 사이로 넘게 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에 미리 서서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하며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평화의 집까지 도보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의장대 사열을 마친 두 정상은 양측 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평화의 집에 마련된 회담장으로 이동해 기념촬영을 가지고 본격적인 회담을 가지게 된다고 밝혔다.


오전 정상회담이 끝난 후 두 정상은 별도의 오찬과 휴식시간을 가지고 오후엔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소나무를 공동 기념식수로 심게 된다고 밝혔다.


식수 표지석에는 ‘평화와 번영을 심다’ 라는 문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명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공동식수를 마치고 나면 군사 분계선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양 정상이 친교 산책을 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오후엔 합의문 서명과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녁인 6시30부터는 양측 수행원이 참석하는 환영만찬이 평화의 집 3층식당에서 열리며 이후 환송행사를 끝으로 남북정상회담이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회담에 참석하는 북측 수행단으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 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임 실장은 우리 측 수행단엔 정경두 합참의장이 새롭게 포함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으며 정상회담에 리설주 여사가 참석하는지 여부는 아직 협의된게 없어 알려드릴수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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