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중국 원스톱 지원사업 간담회. (사진=aT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6일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중소 농식품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원스톱(One-Stop) 수출 지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원스톱 지원사업은 aT가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현지화 사업의 일환이다. 본 사업은 21개 수출국과 97개 현지 자문기관을 통해 비관세장벽 애로해소, 라벨링, 상표권 출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간담회에서는 통관부터 바이어 발굴까지 수출전반에 대한 프로세스를 현지전문가와 함께 분석했으며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지난해 중국 농식품 수출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됐던 부분은 라벨링 불합격이었다. 지난해 중국 수출 전체 통관거부 사례 399건 중 라벨링 불합격은 108건이었으며 식품첨가물 규정위반(73건)과 서류미비(6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까다로운 중국현지의 통관과 검역절차는 중국 칭다오 소재 전문컨설팅사를 통해 진행한다. 통관완료 품목에 대해서는 수출상담회를 통한 우수바이어 발굴 및 지역 경소상(중개 판매상) 매칭, 온·오프라인 마켓테스트 등 수출 전 단계를 지원받게 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농식품 중소수출업체의 경우, 수출의지가 있다 하더라도 수출국의 복잡한 법이나 절차 등에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 시범운영하는 중국 원스톱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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