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현지시각) 데이비드 반더월 LG전자 미국법인 마케팅총괄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LG G7 ThinQ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LG전자가 한층 향상된 기능과 생활의 편리함을 더한 인공지능(AI)을 담은 차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LG G7 띵큐(ThinQ)’를 발표했다.
LG전자는 2일 (현지시간) 미국 현지 및 글로벌 언론들을 초정해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새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열었다.
새로 공개한 LG G7 띵큐는 지난해부터 LG V30, LG G6 등의 운영 체제를 ‘안드로이드 8.0’으로 업그레이드하며 확보한 스프트웨어 안정성을 갖췄고 ‘소프트웨어(SW)업그레이드센터’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비했다.
LG G7 띵큐는 가로 71.9mm, 세로 153.2mm, 두께 7.9mm로 한 속에 들어오는 크기를 유지했고 현재 LG전자의 스마트폰 중 가장 큰 6.1 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약 1000니트의 휘도를 구현하면서 색상까지 풍성하게 구현하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색재현율은 DCI-P3(디지털 영사기의 색영역으로 사용하기 위해 Digital Cinema Initiatives에서 정의한 색영역) 기준 100%로 밝은 화면에서도 섬세한 색을 표현한다. 동일 밝기일 때 LG G6 대비 최대 30% 낮아진 소비전력으로 배터리 부담을 줄였다.
돋보이는 것은 ‘AI 카메라’가 더욱 섬세해졌다는 것이다. 카메라로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화각과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모드가 기존 8개에서 19개로 늘었고 피사체를 더욱 정교하게 구분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더욱 쉽게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초광각과 일반각 모두 16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했다.
또 LG G7 띵큐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실질적으로 배려한다’라는 LG전자 AI의 지향점을 반영했다.
LG전자의 한국어에 특화된 음성 비서 ‘Q보이스’는 “스피커폰으로 전화받아줘”나 “전화 거절해줘” 등 지금껏 보지 못했던 다양한 명령어를 수행하며 “경찰서, 소방서에 전화해 줘”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유용하다. LG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 LG 페이도 음성만으로 결제, 카드 사용내역 확인, 계좌 잔고 확인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중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남미 등 세계 시장에 LG G7 띵큐를 순차 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3일 오전 10시 서울시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LG G7 띵큐를 공개하고 황정환 LG전자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가진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