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대로 소폭 상승했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올해 1분기 1%대를 넘겼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20만대를 출하, 점유율 1.3%를 기록했다.
동 기관에서 올해 초 발표했던 삼성전자의 점유율 예상치인 0.8%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까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0%에 달했지만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업체에 밀리면서 지속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 2.0%, 4분기 0.8% 였다.
올해 1분기 점유율이 1%대로 오른 것은 ‘갤럭시 S9’ 출시와 함께 중국 시장에서 대대적인 출시 행사를 열고 광저우 등에서 갤럭시 체험 공간을 늘린 것이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프리미엄 모델뿐 아니라 중저가폰의 라인업을 대폭 보강해 중국 시장에서 돌파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조만간 갤럭시S8과 갤럭시A8의 파생모델을 중국시장에서 출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한편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21.2%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포(17.4%) 비보(15.1%) 샤오미(13.0%) 애플(9.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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