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조선 서니 오리온(SUNNY ORION)호. (사진제공= 통영해경)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경남 통영시 홍도 남방 해상에서 8일 오전 9시께 발생한 파나마 선적 7771톤급 유조선 서니 오리온(SUNNY ORION)호 화재가 인명피해 없이 자체 진화 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8일 오전 9시10분께 홍도 남방을 항해하던 유조선 서니 오리온호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의 화재는 인명피해없이 진화 됐다고 밝혔다.
유조선은 지난 4일 자일렌 4700t을 적재하고 홍콩에서 출항하여 울산으로 항해중이였으며 경남 통영시 홍도 남방 18해리 해상에서 선박 3번, 4번 창고에서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DSC조난신호를 이용하여 이날 오전 9시 14분께 해양경찰청 국제안전통신센터 및 통영VTS에 알려졌고 통영해경에 통영VTS를 경유해 접수됐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항공기를 현장으로 급파해 인명피해 및 잠재화재 여부를 확인했고 상황대책반을 구성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우선 필리핀 국적의 승선원 21명 모두다 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유류 등 해상 유출사고는 없었으며 화재는 오전 9시 30분께 자제진화 완료돤 것을 확인했다.
길이 124m의 이 유조선은 자력 운항 가능하여, 현재 1000t급 통영해경 경비함정의 호송하에 울산항으로 운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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