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국제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농업개발과 협동조합의 역활과 전망 주제로 국제 ODA 포럼이 개최했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개발협력 사업의 성과 공유 및 내실화를 위해 11일 오전 10시부터 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국제사회에서의 지속가능한 농업개발과 협동조합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제 ODA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농업분야 개발협력사업의 논의를 위해 국제농업개발기금(IFAD)과 공동개최를 하며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유엔개발계획(UNDP), IDB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참석하고 우리나라 정부 대표로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창길 농촌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ODA 포럼 참석을 위해 길버트 호웅보 IFAD 총재께서도 참석할 예정이다.


호웅보 IFAD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IFAD와 한국 정부의 국제 농업발전을 발전시키기 위한 파트너십은 40년 전 창립 초기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IFAD는 전 세계 470만명 이상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식량을 보유하고 토지 및 생산자원을 관리하며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우리나라는 농업․농촌 개발협력사업 추진 동향과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협동조합의 역할, 협동조합 개발협력 사업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2006년부터 개도국의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한 농업개발협력사업(ODA)을 추진해 왔다. 2006년 4억원 규모의 3개국 지원사업으로 시작하였으나 2018년 현재 15개국과 4개 국제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 651억원 규모 확대되었고 특히 올해는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고 예멘 등 4개국에 한국산 쌀 5만톤을 지원키로 하는 등 농업분야 ODA 규모가 확대됐다.


사업 유형도 영농기술 교육사업, 농업 인프라 지원 사업, 농정 컨설팅사업, 농촌 마을 환경 개선 사업, ICT 기반 농업 정보 시스템 구축사업 등으로 다양화 됐다.


농식품부는 2030년까지 세계의 기아를 근절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자는 UN의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우리나라 GNI 대 ODA의 비중을 0.2%로 확대하는 우리 정부의 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협력 파트너인 개도국의 농업 농촌 분야 개발 지원과 함께 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의 해외 진출에 우호적인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국제전문원조기구(WFP) 및 국제금융기구(WB, ADB, AfDB 등)와 협력을 확대하여 국제개발원조사업의 다양성도 확보하고자 해외진출기업협의회를 지속운영해 기업의 해외진출 측면 지원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고 농정경험 공유, 식량 원조 등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타 기관과 차별화를 추진한다.


또한 외교부(KOICA), 농진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정일정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포럼은 농업·농촌 분야 개발협력 사업의 기획과 실행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IFAD 등 관련 국제기구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므로 포럼의 성공적 개최 및 우리나라의 국제농업 개발협력의 성공을 위해 관심있는 NGO와 국민들이 관심을 기울여 주길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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