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정기 기자] 신인배우 정민규가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제작사의 신규 드라마 ‘몽달’에 출연 확정했다.


채널 HBO Asia는 9일 "한국 배우 정민규가 HBO Asia에서 새로 제작하는 원작공포드라마 '아시아괴담(FOLKLORE)'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괴담'은 아시아 지역의 미신 및 전설을 소재로 하며 총 6회로 회당 1시간 분량으로 제작된다. 연출은 각 나라별 감독이 맡는다. 각 나라의 감독들은 매회 이 시대의 새로운 공포 소재를 찾고 지역 사회문제도 함께 검토,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시아 괴담'은 매회마다 다른 지역에서 촬영하며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에서 마지막 촬영이 진행된다. 방송은 현지어로 전파를 타며 영어 및 현지어로 자막이 나갈 예정이다.


'몽달'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소녀를 짝사랑하는 소년이 불의에 사고로 죽으면서 소년의 엄마가 아들의 영혼을 달래주기 위해 소녀를 죽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국의 전통 귀신인 '몽달'을 감독의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몽달'을 연출하게 된 이상우 감독은 그간 수많은 독립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왔다. 이 감독은 앞서 스페인 히혼국제영화제(2012) 감독상, 제1회 모엣샹동 라이징스타 어워즈 감독상(2012)을 수상한 바 있다.


정민규는, “첫 작품인지라 너무 긴장되지만 동시에 너무나 셀란다. 좋은 작품에 좋은 선배 연기자, 제작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연기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있도록 정말 열심히 배우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 괴담'은 올해 늦가을에 HBO및 HBO HD채널에서 단독으로 방송을 시작하며 HBO유료서비스영화채널(HBO ON DEMAND)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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