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18일 특검·추경 동시처리 결정… 특검선임·수사범위도 구두합의

▲ 18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한 자유한국당 의원들.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앞서 ‘드루킹 특검’이 여야에 의해 극적으로 타결됐다.


여야는 오는 18일 정부 추경안, 트루킹 특검을 동시처리하기로 했다. 특검 추천방식, 수사범위에 대해서도 구두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18일 특검을 먼저 처리하고 추경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야권 핵심관계자에 의하면 특검 선임은 대한변호사협회가 4명을 추천하면 이 중 야3당이 2명을 추천하고 그 중 1명을 대통령이 택하는 방식이, 수사범위는 ‘드루킹’ 김모(49)씨와 관련단체들이 저지른 행위 등이 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오후 7시께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합의안에 대한 추인절차를 밟고 있다. 최종추인이 끝나면 국회 본회의도 열릴 전망이다.


본회의에서는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 사직서가 처리되는 한편 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 체포동의안도 보고된다. 홍 의원은 자신이 이사장인 경민학원 교비 19억원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염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과정에서 지인 등을 부정채용토록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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