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지암도자공원 유채꽃밭. (사진=경기도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곤지암도자공원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 펴 시민들을 맞이하게 됐다.
한국도자재단은 18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 참나무언덕 유채꽃밭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참나무언덕 유채꽃밭은 도자공원에 있는 높이 18m, 폭 15m 수령(나무 나이) 100여 살인 참나무 주위에 조성된 3000여평 규모 유채꽃밭으로 올해 처음 조성됐다. 도자재단은 그간 문화유적지 인근이란 이유로 방치돼 있던 이 공간을 관광지로 조성하기로하고 올해 초 유채꽃을 심었다.
도자재단은 참나무가 가지는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이곳을 ‘진실의 언덕’이라 이름 짓고 △진실우체통 △故 구본주 작가의 ‘지나간 세기를 위한 기념비’ △‘조성묵 작가의 ’커뮤니케이션‘ 등 136점의 조각작품을 설치했다.
진실우체통은 우체통에 사랑의 서약서를 넣고 인증사진을 찍으면 오랫동안 좋은 인연이 유지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유채꽃밭은 곤지암도자공원내에 있어 △경기도자박물관 △클레이 플레이(Clay Play)체험교실 △광주왕실도자기판매관 등도 무료로 함께 즐길 수 있다.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유채꽃밭 개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목수국 군락지 △양귀비 군락지 △메밀밭 △해바라기 등 대규모 생태공원을 조성해 관람객을 맞을 계획이다.
서정걸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4000여점의 구석기 시대 유물이 발굴돼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삼리구석기유적지에 조성된 참나무언덕 유채꽃밭이 진실을 이야기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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