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20억… 연이자 3.6%로 8월20일까지 일할계산 후 이자 지급

▲ 박선영캠프는 ‘선영펀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박선영캠프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전 자유선진당 의원. 현 동국대 교수)는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펀드 ‘선영펀드’를 출시했다.


17일 박선영캠프에 따르면 모금 목표액은 20억원으로 1인당 최소 1만원 이상이면 투자가 가능하다. 연이자 3.6%로 반환일인 8월20일까지 일할계산해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다. 한 사람이 많은 액수를 투자하는 것보다 다수를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박 예비후보는 “투명하고, 도덕적이며, 공정한 선거문화를 위해 선영펀드를 운영하게 됐다”며 “진보 교육감들이 전교조에 휘둘려 전교조 교육 실험장으로 전락시킨 교육현장을 학생, 학부모님, 선생님들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공교육의 장으로 바꾸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올바른 교육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캠프 관계자는 ‘선영아 사랑해’ 티저광고, ‘선영아 부탁해’ 슬로건을 통해 후보 이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펀드 명칭을 ‘선영펀드’로 정했다고 밝혔다.


박선영캠프는 쪽빛, 다홍을 상징색으로 삼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박선영의 쪽빛은 인재육성을 상징한다. 녹색 풀에서 신비한 쪽빛을 깨워내듯 우리 아이들 모두 쪽빛으로 빛나게 하겠다”며 “박선영의 두 번째 색은 다홍이다. 여성의 사랑은 기적을 만들어낸다. 우리 아이들,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진한 사랑으로 보듬겠다”고 말했다.


선거펀드는 선거비용 일부를 공개적으로 마련하는 정치이벤트로 투명선거를 담보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거가 끝난 뒤 선거운동 비용을 보전받아 약속한 상환일까지 투자자들에게 원금, 이자를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펀드 운용은 전문회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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